4연전 스윕패 위기. 부상에서 돌아오는 송승기의 어깨가 무겁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후반기 첫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LG는 지난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날 3-4 석패에 이어 17일 1-6, 18일 2-8 완패를 당했다. 믿었던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6이닝 4실점), 라클란 웰스(5이닝 6실점), 임찬규(4이닝 5실점)가 차례로 무너졌고, 타선은 극심한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첫날 9회말 1사 만루, 둘째날 6회말 1사 1, 2루, 8회말 무사 1, 3루, 전날 5회말 1사 1, 2루, 9회말 무사 2, 3루 등 숱한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선발투수로 좌완 송승기를 예고했다. 송승기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11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 난타를 당한 뒤 왼쪽 등 담 증세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42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KT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의 강세를 보였는데 기세를 제대로 탄 마법사군단을 상대로도 작년의 기록이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에 맞서는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영표의 시즌 기록은 16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2주의 충분한 휴식을 갖고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올해 LG 상대로는 6월 3일 수원에서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역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4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52승 36패 2위, 6연승 중인 KT는 50승 1무 35패 3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 상대 전적은 LG의 3승 8패 열세다. 이날 경기마저 내주면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KT를 이길 수 없다. 2위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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