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의 기쁨보다는 실책의 아쉬움을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다운 플레이를 주문했다.
삼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7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리드를 되찾아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현(1⅓이닝 무실점)-이승민(⅓이닝 2실점 1자책)-김태훈(1⅔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 타선은 14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이재현은 복귀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성윤은 개인 최다 타이인 4안타를 때려냈고 김지찬, 구자욱, 류지혁, 이재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과 김태훈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준 경기였다. 최근 든든하게 던져주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하긴 했지만 실책이 아쉬웠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격수 이재현을 비롯해 3루수 김영웅 등이 실책을 저지르며 쉽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6-6 동점까지 허용하며 위기에 빠진 순간이 있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진만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겼지만 눈에 보이는 실책 외에도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여러 차례 나왔다”면서 “선두 경쟁, 나아가 1등을 하기 위해선 디테일한 부분에서 강해야 한다. 모두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삼성은 오는 22일 선발투수로 김백산을 예고했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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