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KIA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김호령은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카스트로는 4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KIA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후반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전반적으로 경기내용이 좋았다. 선발투수의 호투, 야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여러차례 나왔다”며 “먼저 네일이 7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진 운용에 큰 도움을 줬다. 한준수와 호흡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승부는 3회초 갈렸다. 정현창과 김호령의 연속 출루를 시작으로 카스트로의 선제 2루타, 나성범과 김선빈, 박상준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SSG 선발 토마스 해치를 한 이닝 만에 무너뜨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선발 네일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3회말 조형우에게 솔로 홈런, 박성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하며 시즌 6승(5패)을 수확했다. 후반기 첫 등판부터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호령의 존재감도 빛났다. 타석에서는 멀티히트와 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5회말에는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낸 뒤 재빨리 1루로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하는 슈퍼캐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일은 물론 더그아웃 동료들도 김호령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냈고, 공수에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KIA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 감독은 “야수에서는 김호령이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해줬다. 5회말 더블아웃 플레이가 다시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카스트로는 결승타 포함 4안타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도영도 뛰는 야구로 팀에 보탬이 됐고 나성범, 박상준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정현창 또한 멀티출루와 안정된 수비로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카스트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안타를 기록했고, 김호령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8회에는 한준수의 2타점 2루타와 박정우의 싹쓸이 3타점 3루타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이후 이태양과 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2-2 완승을 완성했다.
이 감독은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 오늘의 분위기를 내일도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