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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 역전 만루포 폭발' 두산, 난타전 끝 NC 12-9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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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홈런 5방을 앞세워 공룡 군단을 격파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난타전 끝 12-9로 승리했다.

5위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6승 2무 42패를 기록했다. 4연전 2승(1패) 고지를 선점, 루징시리즈를 피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7위 NC는 40승 1무 44패가 됐다.

두산이 경기 초반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 공략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뒤 김민석의 2루수 땅볼에 이어 박준순이 구창모의 초구에 달아나는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2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이 구창모의 초구에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NC가 2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우성이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낸 뒤 김휘집이 두산 선발 잭로그를 만나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두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박준순이 중전안타, 유니오 세베리노가 볼넷, 양의지가 진루타로 1사 2, 3루 밥상을 차린 상황. 이어 안재석이 우중간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그러자 NC가 3회말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우전안타, 김주원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권희동이 1타점 내야땅볼로 역전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박민우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흐름을 이은 가운데 블레인 크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 타 1루주자 박민우는 3루, 타자주자 블레인은 2루에 각각 도달했다.

NC는 멈추지 않았다.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스코어 균형을 맞춘 뒤 이우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타선이 5-6으로 뒤진 7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김민석, 박준순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낸 상황. 세베리노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양의지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안재석이 짜릿한 우월 역전 만루홈런을 쳤다. 9-6 두산 역전.

NC는 7회말 한재환-박민우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8-9 턱밑 추격을 가했다. 그러자 두산이 8회초 선두타자 박준순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린 뒤 양의지의 볼넷, 안재석의 우전안타, 강승호의 사구로 맞이한 만루에서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말 2사 2루에서 우익수 포구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상대에 승기가 기운 뒤였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 난조 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어 타카다 타쿠로(3⅓이닝 1실점)-김택연(⅔이닝 1실점)-박치국(1이닝 1실점 비자책)-이영하(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타카다는 데뷔 첫 승, 이영하는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각각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안재석이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3득점, 박준순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4득점 1볼넷, 조수행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 선발 구창모도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패전투수는 0이닝 2실점의 류진욱. 박민우의 3안타는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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