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에는 시원한 타격으로 한화 이글스를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3-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10승(4패1무) 고지를 밟으면서 LG 트윈스(10승5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6승9패가 됐다.
삼성은 박승규(우익수) 김지찬(중견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수) 이재현(유격수) 홍현빈(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창섭이 선발 등판했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이원석(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3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적시타 없이 6점을 얻어 승리한 삼성은 17잔루로 지독한 득점권 빈타에 울었지만, 이날은 1회부터 에르난데스를 두드리고 무려 7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선두 박승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 곧바로 나온 최형우의 담장을 때리는 2루타에 홈인했다. 이어 르윈 디아즈도 볼네승로 걸어나갔고, 류지혁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에 2-0이 됐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전병우의 좌전 2루타가 터졌다. 전병우의 타구 역시 최형우의 타구처럼 담장을 맞고 나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 2루타 유지. 하지만 전병우의 2루타로 4-0을 만든 삼성은 이재현과 홍현빈의 연속 안타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타자 일순 후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박승규도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1사 만루. 결국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내리고 황준서를 투입했고, 포수도 허인서로 교체했다. 이후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이재현이 홈인, 삼성이 7-0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삼성은 KBO 역대 7번째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도 2회말 3점을 내고 따라붙었다. 채은성이 우익수 뜬공,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이도윤 우전안타, 허인서 볼넷, 심우준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만루. 여기서 이원석과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가 3-7을 만들었다. 문현빈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삼성은 투수를 장찬희로 교체했고, 강백호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한화가 장찬희에게 막힌 사이 삼성은 5회초 4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황준서를 공략하지 못한 삼성은 이상규 상대 박승규 볼넷, 김지찬 우전안타 후 최형우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디아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 류지혁의 안타로 9-3을 만들었다. 강민호는 3구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전병의 좌전 적시타에 최형우, 디아즈가 모두 홈을 밟아 점수는 11-3. 한화는 6회말 허인서의 투런포로 따라붙었으나 삼성은 7회초 강건우 상대 디아즈와 류지혁의 연속 볼넷, 우익수 실책을 엮어 한 점을 더 내 12-5로 도망갔다.
삼성은 9회초에도 전병우와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홍현빈이 중견수 뜬공, 박승규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헌곤의 적시타로 전병우가 홈인해 13-5까지 점수를 벌렸다. 반면 한화는 9회말 임기영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삼성의 완승으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이날 삼성은 양창섭이 1⅔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장찬희가 3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백정현 1이닝 2실점 후레는 배찬승과 미야지, 임기영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무려 18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3안타 4타점 2득점, 김지찬이 3안타 1타점 2득점, 류지혁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고, 박승규와 최형우, 이재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