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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SSG 6연패 탈출, '11득점→0득점' 두산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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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6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와 홈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민준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불펜진도 실점 없이 잘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거포 1루수 고명준이 1회에 3점 홈런을 날려 SS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오태곤의 솔로 홈런, 박성한의 적시타로 두산의 의지를 꺾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민준.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좌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영하.

양팀 모두 전날 라인업과 약간 다르다. SSG는 타선을 살리기 위해 김재환을 다시 4번에 두고 에레디아를 2번에 뒀다. 두산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손아섭을 이날 수비까지 맡겼다. 양의지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윤준호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SSG와 두산 모두 변화를 줬고, 결과는 바뀌었다. 시즌 첫 맞대결이던 전날 두산이 11-3으로 이겼고, 2차전은 SSG의 승리로 끝났다. 11점을 뽑은 두산 타선은 이날 한 점도 뽑지 못했고, SSG는 어제보다 더 점수를 뽑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손아섭 합류로 ‘트레이드 효과를 봤다’고 올라온 두산 분위기는 하루 만에 가라앉았다.

두산 선발 이영하가 고전했다. 1회말 첫 타자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주고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한 이영하는 최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김재환을 잡고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고명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SSG의 기선제압. 그리고 선발 최민준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로운, 김민, 노경은도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사이 타선은 2점을 더 뽑았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태곤이 두산 우완 불펜 이용찬의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조형우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흐름을 이어 갔다.

정준재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SSG. 박성한이 바뀐 투수 이병헌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정준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깜짝 솔로포를 때렸다.

SSG가 홈런 세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반면, 전날 홈런 4방 포함 장단 13안타로 뜨거웠던 두산은 이날 6안타에 무득점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두산의 9회 마지막 공격은 SSG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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